충북, 4000억 투입…中企살리기 나섰다

입력 2024-01-03 18:46   수정 2024-01-04 01:22

충청북도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4000억원을 투입한다.

충청북도는 3일 39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조성 등을 담은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충청북도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협약을 맺은 금융회사 10곳을 통해 지역 기업에 비교적 낮은 금리로 대출해줄 예정이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인 경우엔 금리 우대 수준을 기존 0.5%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높이기로 했다.

충청북도는 기업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기업들의 기숙사 신·증축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족친화시설 지원 자금 43억2000만원도 새로 조성해 기업이 수유실, 휴게공간 등 출산·양육·돌봄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해배상 위험을 예방하는 제조물 배상 책임보험료도 지원한다. 충청북도는 앞서 2022년엔 기업의 외상거래 위험에 따른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매출채권보험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산업재해 예방을 돕는 정책도 시행한다. 충청북도는 올해 지역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을 진행해 이들이 안전보건 의무 이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 충청북도 산업디자인실 전문가들의 포장·제품 디자인 상담, 맞춤형 수출 지원, 세무·회계·법률자문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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